[대관] Death in my Pocket_내 주머니 속의 죽음

"당신은 가까이에서 죽음을 목격한 적이 있는가? 우리들은 어떻게 죽음을 받아들이고 있을까?" ‘죽음’을마주하게 되면, 보통은 슬픔이라는 감정이 드는 동시에 불편하면서 묵인하고 피합니다. 죽음을 막상 맞닥뜨리면, 마음을 정리하는 시간보다는 형식상이나 행정적 문제들이 더 크게 다가옵니다. 이런 문화에서 파생되는 사업들이 결국 ‘자낳괴(자본주의가 낳은 괴물)’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장례식이 삶에서 지니고 가야 하는 관례가 되어 버렸기에, 우리들은 ‘죽음’을받아들일 수 있는 방법을 스스로 모색해야 합니다. 죽음은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공통의 경험입니다. 네 명의 작가는 자신이 바라보는 죽음을 예술로 풀어냅니다. 작품을 통해 고르게 다듬어 관객들로 하여금 ‘죽음’ 자체를 덤덤하게 바라보는, 작가들이 느낀 순수한 죽음에 대한 다양한 관점과 해석을 보여주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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