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MA Collection: 도시공감》은 서초문화재단과 서울시립미술관이 협력하여, 미술관의 소장품을 자치구의 다양한 공간에서 전시함으로써 더 많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된 미술소통프로젝트입니다. 이번 전시는 우리가 살아가는 터전인 ‘도시’를 주제로, 장소를 둘러싼 맥락과 환경을 진단하며 그 속에서 상생과 공감의 가치를 새롭게 탐구합니다. 또한 도시 풍경에 담긴 의미와 현대인의 일상적 경험을 조명하는 동시에 성장과 발전의 이면에서 소외된 존재와 가치들을 성찰합니다. 전시는 15인의 예술가들이 그런 다양한 도시의 면모를 관찰하고 표현한 결과물입니다. 도시를 단순한 배경이 아니라 끊임없이 생성되고 변화하며 우리의 상처와 회복을 동시에 품은 살아있는 공간으로 그려냅니다. 작품을 통해 우리가 속한 도시를 새롭게 되돌아보고 서로의 삶에 공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