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로여행
2019.11.2 - 11.30
- 참여작가 -
- 이한나
- 전시기획 -
- 박지은
<묘로여행>전은 지하도에서 벌어지는 묘(猫)생이다. 이름하여 묘로여행. 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가 위치한 지하의 길에서 착안된 기획으로, 언더그라운드를 지하라는 뜻 외에 비주류라는 의미로 확장하여 해석한 전시이다. 참여작가 이한나는 재활용품을 활용하여 평면, 영상, 설치작업을 한다. 버려진 물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이 이번 전시와 연계성을 이룬다. 묘로여행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길고양이를 소재로 하여 도심 속에 소외된 계층을 들여다보는 여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애정을 모으는 통로가 되길 바라며, 물건과 동물뿐만 아니라 나아가 환경에 관한 문제를 생각해보는 전시가 되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