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 Death in my Pocket_내 주머니 속의 죽음
2024.03.23. ~ 04.21.
- 참여작가 -
- 김채영, 박경진, 전효경, 주지수
- 전시기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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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가까이에서 죽음을 목격한 적이 있는가? 우리들은 어떻게 죽음을 받아들이고 있을까?" ‘죽음’을마주하게 되면, 보통은 슬픔이라는 감정이 드는 동시에 불편하면서 묵인하고 피합니다. 죽음을 막상 맞닥뜨리면, 마음을 정리하는 시간보다는 형식상이나 행정적 문제들이 더 크게 다가옵니다. 이런 문화에서 파생되는 사업들이 결국 ‘자낳괴(자본주의가 낳은 괴물)’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장례식이 삶에서 지니고 가야 하는 관례가 되어 버렸기에, 우리들은 ‘죽음’을받아들일 수 있는 방법을 스스로 모색해야 합니다. 죽음은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공통의 경험입니다. 네 명의 작가는 자신이 바라보는 죽음을 예술로 풀어냅니다. 작품을 통해 고르게 다듬어 관객들로 하여금 ‘죽음’ 자체를 덤덤하게 바라보는, 작가들이 느낀 순수한 죽음에 대한 다양한 관점과 해석을 보여주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