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문화재단(대표이사 강은경) 서리풀 휴(休) 갤러리에서는 2월 17일(월)부터 3월 15일(토)까지 <잠들어 있는 사물을 깨우는 몇 가지 방법> 전을 진행한다.
서리풀 휴(休) 갤러리는 서초심산독서실 로비를 활용하여, 2020년에 전시 공간으로 재탄생했고, 구민들에게 마음의 안식과 쉼표를 제공하여 잠시나마 쉬어갈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활용되어 왔다. 더 나아가 2024년부터는 전시공모를 통해 청년예술인과 지역예술인의 창작활동과 전시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전시 <잠들어 있는 사물을 깨우는 몇 가지 방법>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장영은 작가의 개인전으로 일상의 사물들이 깨어나 변형되고, 해체되는 순간을 작가 특유의 기하학적 언어로 풀어낸 작품들로 이루어진 전시이다. 책상 위에 무심한 물건들이 서로 얽히며 새로운 형태를 만들어가는 과정은 그 자체로 예술적 언어가 되어 관객과 소통한다.
서리풀 휴(休) 갤러리 관계자는 ‘사물의 순수한 존재 방식을 탐구하는 장영은 작가의 작품을 통해 관람객에 일상 속 숨겨진 사물의 미세한 진동을 발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전시 관람 시간은 평일의 경우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일요일, 공휴일 휴관이다. 서리풀 휴(休) 갤러리는 서초문화재단 심산문화센터 지하 1층에 위치해 있으며, 전시 관람은 무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