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문화재단(대표이사 강은경) 서리풀 휴(休) 갤러리는 3월 24일(월)부터 4월 26일(토)까지 〈얽힘의 실재_Entangled Realities〉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임성연 작가의 개인전으로, 현대 물리학과 철학의 개념을 바탕으로 한 추상회화 작품을 선보인다.
서리풀 휴(休) 갤러리는 서초심산독서실 로비를 활용해 2020년 전시 공간으로 새롭게 개편되었으며, 구민들에게 예술을 통한 휴식과 영감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2024년부터는 전시 공모를 통해 청년예술인과 지역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얽힘의 실재’—세계의 근원적 연결을 탐구하는 추상회화
이번 전시는 현대 사회에서 인간과 세계를 바라보는 기존의 이분법적 가치 체계를 넘어, 과학·철학·예술의 다층적 접근과 패러다임 전환을 탐구하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포스트모더니즘 이후 더욱 복합적으로 변화한 현대적 흐름을 반영하며, 임성연 작가의 추상 회화를 통해 이러한 개념을 시각적으로 표현한다.
서리풀 휴(休) 갤러리 관계자는 “현대 미술은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의 복잡한 관계와 변화를 반영하며, 과학과 철학 같은 다양한 분야와 연결되어 새로운 방식으로 세상을 탐구한다. 이번 전시는 현대 미술이 어떻게 실재를 이해하고 표현하는지를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전시 관람 시간은 평일의 경우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일요일, 공휴일 휴관이다. 서리풀 휴(休) 갤러리는 서초문화재단 심산기념문화센터 지하 1층에 위치해 있으며, 전시 관람은 무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