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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풀 휴(休) 갤러리 <나의방 : 불확실한 여정>

2025.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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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문화재단(대표이사 강은경) 서리풀 휴() 갤러리에서는 811()부터 906()까지 My Room : Journey to Uncertain Worlds_나의 방 : 불확실한 여정전시를 개최한다.

 

서리풀 휴() 갤러리는 서초심산독서실 로비를 활용해 2020년 전시 공간으로 새롭게 개편되었으며, 구민들에게 예술을 통한 휴식과 영감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2024년부터는 전시 공모를 통해 청년예술인과 지역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인간이 살아가는 과정에서 겪는 정체성과 결여, 내면의 불완전성을 회화로 풀어낸 노연이 작가의 개인전이다. 작가는 자크 라캉의 정신분석 이론을 바탕으로, 인간이 사회 속에서 끊임없이 자신을 발견하고 재구성해 나가려는 심리적 과정을 환상적 풍경으로 형상화한다.

 

작품 속 풍경들은 모두 (room)’이라는 상징적 공간으로 구성된다. 이 방은 외부의 시선, 현실의 제약, 불안과 무기력 등 작가가 느끼는 심리적 갈등을 환상적이고 초현실적인 공간으로 변환시킨다. 현실 속 사물과 비현실적 장면이 결합된 화면은 관람객이 내면의 결여와 존재의 불확실성을 조망하게 하며, 인간이 불완전한 존재임을 받아들이는 과정을 그려낸다.

 

서리풀 휴() 갤러리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관람객이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불완전한 삶 속에서 나름의 방식으로 현실과 타협하며 살아가는 인간의 본질을 사유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자신만의 내면 풍경과 마주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초문화재단 서리풀 휴() 갤러리는 2020년부터 서초심산독서실 로비를 전시공간으로 운영하며, 지역예술가를 비롯해 장애인 작가와 청년 작가 등 약 80명의 다양한 예술인에게 전시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주민들에게는 일상 속 문화적 쉼터로 자리매김해왔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일요일 및 공휴일은 휴관한다.

 

전시문의 : 서초문화재단 기획경영팀 (02-3477-2853)

 

02 3477 2074
seoripulgallery@gmail.com

서울특별시 서초구 남부순환로 323길 1, 예술의전당 앞 지하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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